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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품질인증부품’ 이용하면 비용절감…금감원 “보험료 경감 기대”

입력 2023-12-20 09:50 | 신문게재 2023-12-21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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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사진=연합뉴스]

 

금융감독원이 자동차 ‘품질인증부품’ 사용 활성화 지원에 나선다. 품질인증부품은 순정부품과 성능·품질 면에서 유사하지만 가격은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험료 경감도 기대할 수 있다.

20일 금감원에 따르면 품질인증부품은 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OEM) 부품과 성능·품질은 동일하지만, 가격은 약 35% 저렴하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OEM 부품 위주의 고비용이 관행에 대한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금감원은 소비자 인식 제고와 함께, 재고 확인·구매시스템 구축, 부품사용 통계 제공 등을 골자로 하는 지원 방안을 내놨다.

먼저 소비자가 품질인증부품에 대해 모르거나 비(非)순정부품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해 품질인증부품의 성능·관련 제도 등을 보험 가입이나 사고 발생 시 안내한다.

품질인증부품 실시간 재고 확인·구매 시스템도 구축했다. 수리 견적 작성 시 자동으로 해당 차량의 인증부품 목록을 안내하고 재고 현황과 주문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금감원은 소비자도 품질인증부품의 실시간 재고·가격·판매처 등을 확인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 등록했다.

아울러 적정 재고를 미리 확보할 수 있도록 직전 1년간 보험사고로 사용한 품질인증부품 통계를 매년 부품업체에 제공할 예정이다.

공인호 기자 bal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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