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본공사 착공식 개최

22일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축 현장에서 열린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본공사 착공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는 롯데쇼핑(주)이 22일 대구 수성알파시티 내 건축 현장에서 ‘수성 롯데복합쇼핑몰 본공사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주호영 국회의원, 박현철 롯데건설(주) 부회장,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착공식에서는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6만7000㎡(8만767평) 규모로 건립되는 복합문화공간인 ‘롯데 타임빌라스 수성’의 개발 방향과 건축콘셉트가 시민에게 최초 공개됐다.

롯데쇼핑(주)는 △지역 최초의 랜드마크 복합 쇼핑몰 개발 △시민이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쇼핑몰 구현 △새로운 취향과 라이프 스타일을 탐험하는 복합쇼핑문화공간 등으로 건설하는 것을 개발 방향으로 제시했다. 내년 4월 2차 건축변경허가 신청을 마치고 2026년 6월 준공, 2026년 9월 개점으로 계획했다.

이번 착공식은 올해 3월 10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정준호 롯데쇼핑(주) 대표이사 간 ‘롯데복합쇼핑몰 신속건립 추진을 위한 합의’ 체결 이후, 지하층 공사를 위한 1차 건축 변경 허가 완료에 따른 것이다.

이를 위해서 1차 건축변경 허가 심의 신청(7.25.), 건축변경 허가(9.25.), 건축 변경 허가에 따른 구조심의 완료(10.24.) 및 안전관리계획서 승인(11.14.) 등 본격 공사를 위한 절차가 모두 진행됐다.

현재 지하층 토공사 공정률은 50%까지 완료된 상황이며, 내년 8월까지 토공사를 마치고 9월 지하층 골조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롯데복합쇼핑몰이 들어서는 수성알파시티는 수도권 판교에 버금가는 젊고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대구의 중심축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새로운 기회가 태동하는 이곳에서 대구시와 롯데가 함께 도약하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송지나 기자 sjna111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