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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유정복 인천시장, 1000만 애인(愛仁) 소통 네트워크 구축

뉴홍콩시티 강화, 영종, 송도, 청라 등 중심으로 비전·전략
상상플랫폼, 내항 1·8부두, 140년 만에 프로젝트 시작

입력 2023-12-29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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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5)
유정복 인천시장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 제공


유정복 인천시장은 “2024년 새해에는 인천을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만들기 위해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해 나갈 것이며, 1000만 시민의 적극적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소통 채널과 소통 공론화 장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브릿지경제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인천은 국가 첨단 전략 기술을 보유한 국내 최대 바이오산업 특화단지 유치를 위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은 국가 첨단전략 기술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집적화돼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도시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유 시장과의 일문일답.

-인천형 출생정책 1억+ i dream 발표에 대해

전국에서 처음으로 8세 아동이 18세 청소년이 될 때 까지 월 15만원씩 1980만원을 지원 한다.

▲또 1세부터 7세까지 매년 120만원씩 총 840만원을 지급하고, 임산부에게 교통비 50만원을 지급한다.

인천시민 행복 체감지수를 높이기 위해 1억+ i dream은 2024년부터 인천에서 태어나는 모든 아이에게 18세가 될 때까지 총 1억 원을 지급한다.

더 이상 통상적인 수준의 정책으로는 저출생을 극복할 수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인천이 선제적으로 정책을 추진하게 됐다.

재외동포청 유치와 ADB 연차총회 개최, 세계보건기구 글로벌 바이오 메인 캠퍼스 유치 등 성과로 세계초일류도시 주춧돌을 마련했다고 했다.

-민선8기 핵심 공약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은

▲인천 내항과 주변 중·동구 일대를 가칭 ‘제물포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신성장산업과 문화·관광 거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마스터플랜은 원도심, 문화관광, 산업경제, 내항 개발 등 4대 미래 솔루션과 65개 주요 사업을 추진한다.

지역별 미래상과 투자유치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연내 구체화해 인천 브랜드가치를 높여 나가겠다.

중·동구 등 원도심과 인천 내항을 문화와 관광, 산업이 융화되는 새로운 미래형 도시로 구현하기 위해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궤도에 안착시킬 계획이다.

시민 행복을 위해서는 시민이 체감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완성하는 것이다.

그래서 내년도 시정운영의 기본적인 방향은 역할, 책임, 성과 세가지로 정해 추진키로 했다.

역할 분담을 명확하게 하고 책임있게 완수해 그에 상응하는 성과를 관리하는 조직관리 운영 체계를 만드는 것이 기본적인 생각이다.

-시민이 행복한 초일류 도시 민생경제 활성화 대책은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경제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민생안정 통합 컨트롤타워인 민생안정특별위원회를 상시 가동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지원하겠다.

또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안정 및 자생력 강화를 통해 민생안정을 추진해 소상공인 창업, 성장, 발전 등 성장 단계별(ABC)로 지원하고, 소상공인 회복, 폐업, 재기 등 상황에 따른 맞춤형 위기 극복 지원, 소상공인 경영 자금 원금 상환 유예 등 소상공인 경영활동을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경제 근간인 중소기업 경영안정을 위해 경영안정자금 1조3000억 원 규모와 구조고도화자금 350억 원 등 각종 정책자금을 효과적으로 운용하고, 기업지원 컨트롤타워 구축, 해외 마케팅 및 지식재산 역량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

사회적경제 기업을 발굴해 육성하고, 빅웨이브모펀드를 내년 목표 2000억 원 및 창업펀드 2590억 원을 조성해 성장단계별 기술 기반 창업지원, 청년창업 활성화 등을 통해 투자 및 창업생태계를 고도화 및 활성화를 도모하겠다.

-인천이 바라보는 바이오특화단지 유치 전망과 준비 전략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는 첨단산업의 세계 주도권 확보를 위해 국내 첨단산업 생산과 혁신 거점으로 ‘글로벌 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면서 초격차를 확보하는 것이 주목적이다.

인천은 국가 첨단전략 기술을 보유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과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앵커기업인 SK바이오사이언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에 집적화돼 세계 1위 바이오의약품 생산 역량을 보유한 도시다.

바이오 허브 생태계 조성을 위한 각종 인프라가 있고,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갖춘 최적의 수출 및 글로벌 협력·비즈니스 여건을 갖추고 있다.

바이오의약품 생산 및 R&D, 인력양성 거점인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바이오 소부장산업 거점 남동지역, 바이오 글로벌 협력 거점 영종 지역을 연결하는 바이오-트라이앵글(Bio Triangle) 특화단지 지정을 추진하겠다.

또한 바이오 특화단지의 유치 성공을 위해 정부 부처, 국회 등 정무적으로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가서 인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드리고, 인천 유치 공감대를 얻어낼 것이다.

-내년 4월, 2025 APEC 개최지가 결정된다. 유치 전망과 준비 상황은?

▲ APEC 정상회의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한 도시가 인천시를 포함해 부산, 제주, 경북 경주다. 인천시는 지난해 APEC 유치 전략 발굴 용역을 완료하고 유치 전담 조직을 구성해 체계적이고 전방위적인 홍보는 물론, 인천 유치 당위성 강조를 위한 차별화된 공모신청서를 준비하는 등 선제적으로 유치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각계각층에서 100여명으로 구성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발족하고 자발적인 정상회의 인천 유치 릴레이 지지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올해 5월부터 3개월간 전개된 범시민 서명운동에 최종 110만 명 시민이 동참해 뜨거운 열의와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110만 서명 증서를 전달했고, 외교부에도 제출할 계획이다.

약 2조4000억 원에 육박하는 경제 유발 효과와 2만여 명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현재 인천시는 국제회의 유치 전문기획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외교부 개최 도시 선정심사를 준비하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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