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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관위'?… 용산의 사람일까, 한동훈표 사람일까 ‘주목’

비대위 출범·당직자 개편 마무리
이번주 공관위원 명단 확정 전망

입력 2023-12-3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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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듣는 한동훈 비대위원장<YONHAP NO-0913>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비대위 출범과 주요 당직 개편을 마무리한 가운데,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천관리위원회 구성에도 파격적인 인선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 위원장은 공식 취임 후 이틀 만인 지난 28일 당 지도부인 비대위를 ‘젊음’과 ‘비정치인’ 키워드로 구성했다.

한 위원장에 지명직 비대위원까지 총 9명의 평균 나이는 44.4세로, 지난 3·8 전당대회로 출범한 지도부(53.6세)보다 10살가량 낮아졌다.

여기에 현역인 김예지 의원을 제외하고는 지명직 비대위원을 모두 국회 등 정치권에서 활동한 적이 없는 인사로 포진시켰다.

새해가 시작되면 한 위원장은 곧바로 공천관리위원회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헌·당규에 따라 1월10일까지 공관위가 출범해야 하므로 일정상 이번 주 공관위원 명단이 확정될 가능성이 높다.

정치권에서는 여당인 국민의힘의 공관위원장에 누가 발탁될 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는 한 위원장이 이번에도 혁신과 파격적인 인선을 실시할 것이란 관측이 많다.

공천에서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변화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총선을 앞두고 반쪽짜리 혁신에 그쳤다는 지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그간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공관위원장 후보로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 안대희 전 대법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이 거론됐다.

다만 이들 모두 기존 정치권에서 활동한 이력이 있어 기득권층에 가깝다는 이미지를 갖고 있어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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