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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지역업체와 상수도공사 품질향상 도모

주철직관 접합방식으로 변경해 약 1억3000여만 원의 예산 절감

입력 2024-01-0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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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사옥 전경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 사옥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가 믿고 마실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지역 상수도 공사업체와의 품질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인천시상수도사업본부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인천시회, 인천시 지역 내 상수도업체는 최근 2024년도 상수도공사 품질향상 및 업체 상생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상수도 공사 품질향상을 위해 지역 업체와의 상생을 도모하며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사업추진 논의를 위해 마련됐다.

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우선, ‘긴급 누수복구 공사’와 관련해 누수로 인한 시민의 단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하고 원활한 복구를 위해 공사 발주 일정, 방식 등 포괄적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공사 품질향상 및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지역수도사업소의 공사 감독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전문 기술인 보유 업체에 시공 단계에서 발주처 감독 권한을 위임해 공사 현장을 감독하게 하는 ‘건설사업관리 용역’시범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본부는 현장에 전문 기술인을 상주시켜 공사 품질향상을 도모키로 했다.

아울러 강화된 폐기물 관리법 시행에 따른 폐기물 운반 현장정보 전송제도 전면 시행과 상수도 공사 특성을 반영한 폐기물의 신속한 처리를 위한 ‘상수도공사 폐기물 처리방법 개선’에 대한 논의를 통해 소형 운반 장비 적용 등 세부적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노후관 교체방식에서는 ‘주철직관 접합방식 변경’과 관련해 기존 방식(KP 메카니컬 접합)대비 구조와 치수가 치밀해 진동에 안전하고, 시공이 간편한 타이튼 접합 방식을 알리고, 장·단점 시공 여건, 시공사 입장 등을 논의해 2024년도 노후관 교체 사업부터 적용키로 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날 간담회 결과를 반영한 사업추진으로 내년도 노후관 교체 물량 15㎞를 주철직관 접합방식으로 변경해 약 1억3000여만 원의 예산 절감과 시민 불편 최소화는 물론, 공사 품질관리 및 안전사고 예방과 방치 폐기물 근절 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인수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상수도 분야 전문가 및 종사자와의 간담회 등 소통을 통한 상수도 관련 제도 개선과 효율성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인천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더 깐깐한 ‘인천 하늘수’의 품질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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