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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인터뷰] 최민호 세종시장 “미래전략수도 구축에 全力”

“국회세종의사당 설립 및 자족기능 등 ‘행정수도 완성’에 앞장”

입력 2024-01-03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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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인터뷰 10
3일 최민호 세종시장이 브릿지경제와의 인터뷰를 하고있다. 세종시 제공


2024년 새해 포부를 밝히는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3일 브릿지경제와의 신년인터뷰를 통해 ‘세종미래전략수도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행정수도 세종완성을 위해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KTX세종역 신설, 자족기능 향상에 노력을 증진, 세계에서 가장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일문 일답.

- 2023년 지난해의 가장 큰 업적을 꼽는다면.

그간 정부와 국회 등을 직접 찾아가 각종 세종시 정책을 설명 건의하고, 읍면동 지역민들과 밀착해 지역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시정을 추진해왔다. 눈에 가장 띄는 업적이라면 세종의사당 건립규칙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국회세종시대가 밝아지는 세종의사당이 오는 2028년 쯤 완공토록 노력한 점이 가장 큰 업적이라 할수있다, 그리고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와 KTX세종역 신설을 앞당기는데 주력한 것에 보람을 느낀다.

-2024년 새해에 추진해야 할 주요 사업은.

세종시 발전을 위한 새해 주요사업은 세종시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서는 국제정원도시박람회와 충청 권 공조를 통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세종시는 갈수록 교통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건설과 KTX 세종역 신설도 필요하다. 이를 포함해 세종시를 중심으로 충청권을 촘촘하게 연결하는 철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아가 세 종시가 도시의 상징성인 행정수도를 넘어 미래전략수도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자족경제 도시 육성’이 절대 필요하기 때문에 양질의 기업체가 입주되도록 하고, 국가산업공업단지 조성이 순조록게 추진되도록 해 일자리 창출에 주력할 것이다.

-자족경제도시를 강조했는데 이를 성공 시키기 위한 방안은.

우리 세종시는 ‘자족경제도시’ 실현을 위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세종시 지역공약인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주목된다. 시는 경제자유구역을 계기로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하는 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다. 경제자유구역이 지정되면 각종 규제로부터 자유로운 환경조성으로 외국인 투자, 국내 복귀기업 등의 유치가 가능해져 청년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믿고 적극 추진할 것이다. ‘글로벌청년창업빌리지’는 1단계로 100개 벤처기업이 입주 가능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 시설을 1~2년 내 구축하고, 2단계로 청년 창업빌리지를 4-2생활권에 조성할 계획이다.

- 세종의사당 완공을 위해선 개헌이 필요하다, 어떻게 풀어갈 것인가.

기획재정부와의 사업비 협의, 설계 공모, 기본 및 실제설계, 건축 공사 등 후속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챙길 것이다. 명실상부한 행정수도가 되려면 명문화가 필요하다. 헌법에 ‘대한민국 수도는 서울이고, 세종시는 행정수도로 한다’ 는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 ‘전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라는 현 정부의 국정목표 실현을 위해서도 개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든다.국민적 공감대가 충분해야 추진 동력이 생긴다. 그동안 각종 포럼과 공청회 등을 열며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했다. 자체적인 실행력 확보를 위해 ‘행정수도 개헌을 위한 추진기구’도 구성할 생각이다. 제도적 기반이 되는 세종시법 전부개정도 지원하며 국회 여·야 지도부를 방문, 필요성을 설명 하고 협조를 구해 개헌이 성사되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경기불황으로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크다 상권 활성화 및 청년 인구 유입은.

소상공인의 성장 지원과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원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상가 허용용도 규제를 완화하고 세종형 상권육성구역 지정 등을 추진해 창업 활성화를 위해 오는 2025년까지 창업 인큐베이팅 시설 100개를 구축할 것이다. 굴뚝없는 산업인 관광분야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종 낙화놀이 축제와 세종 빛 축제 등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통해 외지 관람객을 유치할 것이다. 세종시는 상가 과잉공급, 고분양가·고임대료, 엄격한 상가업종 규제, 정주여건 및 유동인구 부족 등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 상가공실 해소에는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상권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소상공인과를 신설, 소비 촉진 확대를 위해 여민전 발행확대 등으로 상권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전반적인 세종시 발전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루기는 어려운 것이다. 시민들의 협력을 받아 세종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인 ‘행정수도 완성’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특히 읍면 구도심 지역과 신도심간의 격차가 없는 세종시 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앞장서겠다. 이에 시민들의 응원을 당부 드린다. 다 함께 노력해 가장 살기좋은 세종시 건설에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

세종=윤소 기자 yso664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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