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산업·IT·과학 > 자동차 · 부품 · 타이어

기아, 2023년 총 308만5771대 판매…창사 이래 역대 최대

입력 2024-01-03 16: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사진 1) 기아 The 2024 스포티지
기아 스포티지(사진제공=기아)

 

기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연간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기아는 지난 2023년 한 해 동안 국내 56만3660대, 해외 251만6383대, 특수 5728대 등 2022년 대비 6.3% 증가한 308만5771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의 연간 판매 실적이다.

기존 연간 최대 판매는 2014년에 기록한 303만8552대로 국내에서 46만5200대, 해외에서 257만3352대가 판매됐다.

지난 2023년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52만 3,502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34만4013대, 쏘렌토가 24만2892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4년 △경제형 EV 출시 △커넥티비티 기술 기반 상품성 강화 △PBV 비즈니스 구체화 △수익성 중심 영업 원칙 준수 등을 통해 고객 가치와 수익성을 높이고 전동화 선도 브랜드의 위상을 공고히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국내 53만대, 해외 266만3000대, 특수 7000대 등 글로벌 3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세웠다.

기아의 지난 2023년 국내 판매기록 역시 역대 최대다. 기아는 지난 2023년 국내에서 2022년 대비 4.6% 증가한 56만3660대를 판매했다. 기존 국내 최대 판매는 2020년에 기록한 55만2400대다.

2023년 한해 동안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만5811대가 판매됐으며, 카니발(6만9857대), 스포티지(6만9749대)가 뒤를 이었다. 승용 모델은 레이 5만930대, K8 4만437대, K5 3만4579대, 모닝 2만5879대 등 총 16만941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와 카니발, 스포티지를 포함한 RV 모델은 셀토스 5만837대, 니로 2만3475대, EV6 1만7227대 등 총 33만28대가 판매됐다. 상용 모델은 봉고Ⅲ가 6만2919대 팔리는 등 버스를 합쳐 6만4222대가 판매됐다.

기아의 지난 2023년 해외 판매는 2022년 대비 6.7% 증가한 251만6383대를 기록했다. 기아는 미국, 유럽, 인도에서 연간 최대 판매량을 경신하며 주요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미국 82만3910대, 유럽 60만6788대, 인도 25만5000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세 시장의 기존 연간 최대 판매 실적은 미국 70만4088대(2022년), 유럽 54만7107대(2022년), 인도 25만4556대(2022년)다.

2023년 해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스포티지로 45만3753대가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9만3176대, K3가 20만9669대로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특수 차량은 국내 2166대, 해외 3562대 등 총 5728대가 판매됐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해 반도체 부품 수급 차질 현상 완화로 인한 생산 물량 증가 및 공급 확대와 더불어 EV9, 더 뉴 쏘렌토, 더 뉴 K5, 더 뉴 카니발 등 경쟁력 있는 신차 출시를 통해 역대 최대 연간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현대차그룹 최초의 전기차 전용공장인 오토랜드 광명 전기차 전용공장을 완공해 소형 전기차 EV3 판매를 시작함으로써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며 “2024년에도 상품성을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기아는 전년 동월 대비 9.2% 감소한 21만3543대를 판매했다. 국내외를 통틀어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스포티지로 3만7817대가 판매됐다.

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