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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지=연합뉴스) |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 대비 7.02포인트(0.26%) 하락한 2676.6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오전 중 고점 2705.26을 기록했지만, 오후 한때 2677.80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하락세로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개인이 1164억원, 기관이 79억원을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높였다. 외국인은 888억원을 순매수했다.
밸류업 가이드라인 실망과 함께 자동차주 주가는 일제히 하락했다.
현대차는 전날보단 7000원(2.81%) 떨어진 24만2000원, 기아도 5600원(4.68%) 내려간 11만4000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업종별로 미디어와 서비스 업종은 2.53% 상승하며 시장에서 가장 선전했다. 방송·엔터테인먼트와 건축자재 업종도 각각 2.07%, 1.74% 상승세를 그렸다.
반면 전기장비 업종은 3.79% 하락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고, 자동차 업종과 우주항공과국방 업종도 각각 3.61%, 2.25%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약보합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1.89포인트(0.22%) 떨어진 865.59로 마감했다. 기관이 564억원을 순매수하며 시장을 지지했지만,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144억원, 37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3.1원 내려간 1362.8원을 기록해 전날에 이어 큰 하락폭을 이어갔다. 원·달러 환율이 1360원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1일 이후 15거래일만이다.
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