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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부 한국산 알멕 0%·신양 2.42% 덤핑마진 산정

14개국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 예비판정 결과 발표
중국 4.91%~376.85%…멕시코 8.18~82.03%
산업부 “경쟁국에 비해 낮은 수준…업계 직접 영향 크지 않을 것”

입력 2024-05-03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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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23)산업통상자원부 상징 마크03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알멕에 0%, 신양에는 2.42%의 덤핑마진을 산정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상무부가 지난 2일(현지시간) 한국·중국·이탈리아산 등 14개국 알루미늄 압출재 반덤핑 조사에 대한 이 같은 예비판정 결과를 발표했다고 3일 밝혔다.

앞서 미 상부무는 지난해 10월 미국 알루미늄 업계의 청원에 따라 한국·중국·콜롬비아·도미니카공화국·인도·인도네시아·이탈리아·대만 등 15개 국가를 대상으로 반덤핑 조사에 들어갔다. 상무부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대미 수출물량 미비를 이유로 산업피해 예비판정 단계에서 제외했다. 덤핑마진은 수출국의 정상가격(공정가격)에서 수출가격을 뺀 가격을 말한다.

상무부는 이번 예비판정에서 한국 기업의 경우 알멕 0%, 신양 2.42%으로 덤핑마진을 산정했고 상무부 조사질의에 응답하지 않은 기업에는 43.56%를 산정했다. 중국에는 4.91%~376.85%, 멕시코는 8.18~82.03%, 콜롬비아는 8.85~34.47%, 인도네시아는 5.65~112.21%의 덤핑마진을 산정했다.

산업부는 이번 예비판정에 대해 한국산 알루미늄 압출재에 대한 덤핑마진이 경쟁국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산정돼 알루미늄 압출재 업계에 대한 직접적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알루미늄 압출재를 조립·가공한 자동차 부품에 대해서도 관세 부담이 일부 발생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초 제소자가 주장한 덤핑마진보다 크게 낮은 수준(66.4%→2.42%)으로 우려할 점은 없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조사의 최종판정이 나올 때까지 업계와 협력해 한국의 수출 이익이 부당하게 훼손되지 않도록 지속 대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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