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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D-1’…핀란드 산타→얼음썰매 등 행사 다채

입력 2024-01-0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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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1월의 크리스마스'<YONHAP NO-2255>
(화천군 제공)




2024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23일간 펼쳐진다.

최근 이어진 포근한 날씨에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차질이 우려됐지만, 축제장인 화천천 얼음벌판은 꽁꽁 얼어 축제는 정상 개최된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축제 메인 프로그램인 낚시터 얼음 구멍을 2m에서 4m로 간격을 늘렸고, 축제 기간 화천군청 실·과장 책임제를 시행해 안전요원들을 축제장 곳곳에 배치한다.

얼음판 위에는 촘촘한 간격으로 안전로프를 설치하고, 축제장 진·출입로에는 미끄럼 방지 발판 등을 설치했다. 경찰 치안센터와 응급의료센터 인력도 상주한다.

각종 프로그램 및 조형물도 마무리돼 낚시터 앞에 공룡과 고래, 요정 등이 새겨진 초대형 눈 조각 작품이 모습을 드러냈다.

개막식은 6일 오후 5시 30분 주한 15개국 대사관 관계자 등을 초청해 축제장 앞에서 열린다.

벨라루스와 알제리, 코스타리카, 페루 등 8개국 대사, 7개국 대사관 임직원 등 모두 47명이 참여해 축제장에서 얼음낚시와 눈썰매 등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축제장 시설을 둘러본다.

올해 축제에는 기존에 큰 인기를 끌었던 산천어낚시와 맨손잡기, 겨울철 얼음썰매 등 체험 프로그램은 물론 핀란드 산타 초청과 전국얼음축구대회도 열린다.

핀란드 로바니에미시 산타마을에서 찾는 산타클로스와 요정 엘프는 12일부터 14일까지 축제장을 찾아 관광객, 주민들과 행사를 함께 한다.또 13∼14일에는 축제장에 마련된 얼음축구장에서 전국얼음축구대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축제장 주변 화천읍 중앙로 선등거리 일대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야간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페스티벌에는 지역주민과 군부대 참여 프로그램과 초청 연예인 공연, 참여형 댄스대회, 버스킹 공연과 다양한 거리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포근한 날씨에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를 준비했다”며 “축제 폐막일까지 밤낮으로 긴장을 풀지 않고 최우선으로 안전한 축제를 진행해 관광객이 즐겁게 잊지 못할 추억을 가져갈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신화숙 기자 hsshin08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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