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방송 · 연예

류준열, ‘그린워싱’ 논란에…그린피스 “홍보대사 내규 검토 및 논의할 것”

입력 2024-03-21 16:4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003348780_001_20240321151107262
(사진=그린피스 유튜브 캡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측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 류준열의 ‘그린워싱’(Greenwashing, 위장 환경주의)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1일 그린피스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그린피스와 함께 다양한 환경 활동을 이어온 류준열은 2023년 그린피스 동아시아지부 공식 1호 앰버서더로 발탁돼 ‘나는 북극곰입니다’ 캠페인 영상에 참여하는 등 연예계 대표 환경 운동가로 주목받았다. 하지만 그가 평소 환경 훼손 논란이 있는 스포츠인 골프를 즐기고, 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촬영장에 식판을 들고 다닌다면서 설거지는 매니저가 한다고 답한 사실 등이 알려지며 ‘그린워싱’ 논란에 휩싸였다.

한편, 류준열은 최근 배우 한소희와 열애를 인정했다.


<그린피스 공식 입장>

류준열 홍보대사는 2016년부터 그린피스의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함께 활동해 왔으며 그린피스의 후원자이기도 합니다. 향후 다양한 환경 캠페인을 함께 해나가고자 하는 뜻을 바탕으로 2023년 4월, 류 배우를 그린피스 동아시아 최초 홍보대사로 위촉하였습니다.

홍보대사로서의 활동은 개인의 선의를 바탕으로 한 봉사활동입니다.

이번 일에 대한 후원자분들의 문의사항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그린피스는 정부나 기업의 후원을 받지 않고 개인과 독립재단 후원으로만 운영되는 단체입니다. 정부와 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시민들의 더 강력하고 큰 목소리를 전달하는 것이 그린피스 역할 중 하나입니다. 이번을 기회로 홍보대사 관련 내규를 검토 및 논의하는 기회로 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