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어르신들이 불법주차 된 자동차를 단속하고 있다.(사진제공=영등포구) |
서울 영등포구가 ‘어르신 주차질서 안내 활동’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아이들 안전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과 올바른 주차질서 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자긍심을 높여주고 있다.
활동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이며 올해는 180여명의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조를 근무하며 활동 주기는 월 12회로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근무시간은 오전(8~10시)과 오후(1시~3시)로 나눠 운영한다. 이들은 주로 초등학교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아동들의 등·하굣길 주변에서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계도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과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하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 활동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올바른 주차문화를 확립하도록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안전하고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철균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