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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군위군, 신공항 SPC, ‘대기업 참여가 관건’

SPC참여 민간 사업자 공모 시작
국내 주요 건설사 참여 요청
신공항사업은 국가 보증사업 각종 개발 우대

입력 2024-03-2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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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신공항건설 조감도, 사진=대구시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에 주요 공공기관과 금융사들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민간사업자 유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진행되는 대규모 건설사업인 만큼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 참여가 절실한 가운데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을 맡을 특수목적법인, SPC에 LH와 산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 금융사의 참여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 일부 구성이 마무리됐다.

한편, LH 등과 함께 신공항 건설에 직접 참여할 민간 사업자 공모가 시작되었으며 SPC는 먼저 자금을 투입해 신공항을 건설한 뒤 대구공항 이전 터와 주변 지역을 개발한 수익으로 비용을 충당하며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 10년으로 자금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대기업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대구시는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등 국내 20대 건설사에 사업 참여를 계속 요청하는 한편, 다음 달 5일까지 의향서를 받는다.

그러나 10년 동안 선투자, 후수익 구조여서 장기간 자금이 묶일 수밖에 없으며 부동산 시장 침체가 길어지면서 해당 기업들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다.

대구시는 “신공항 사업은 국가 보증 사업인 만큼 적자가 나면 보전해주는 것은 물론 각종 개발사업에 SPC 참가 기업을 우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장수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대구시에서 향후 10년 이상 약 70조 원가량의 토건 사업이 있는데 어느 민간 건설 사업자가 이 사업에 안 들어오겠나. 저희는 민간사업자 참여에 대해서는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시는 6월까지 SPC 구성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군 공항 사업계획도 연내 국방부 승인을 받는 등 신공항 사업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군위=이재근기자 news1113@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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