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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윤 정부 최저임금 차별 적용 막아야”

“올해 최저임금위원회 5월 중 시작… 단단히 준비하고 있어”

입력 2024-04-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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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YONHAP NO-3625>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에서 더불어민주당-더불어민주연합 당선인 축하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19일 22대 총선에서 당선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인들을 만나 ‘최저임금 차별 적용 저지’ 등 관련 노동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국노총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학영, 이수진, 염태영, 김남근, 이용우 당선인, 더불어민주연합의 김윤, 박홍배, 한창민 당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김 위원장은 “오늘 함께해 주신 여러분이 노동자 서민들의 민생 문제에 신경 써 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윤석열 대통령이 시행을 공언하고 있는 최저임금 차별 적용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윤 정부가 최저임금법이 시행된 이래 지난 34년간 사문화된 차등 적용 조항을 무덤에서 꺼내려고 하고 있다”며 “외국인 돌봄 노동자들에게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지급하고, 이를 통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자는 아주 경악할 만한 주장”이라고 밝혔다.

또 김 위원장은 “외국인이 차별받고 어르신이 차별받으면 그다음은 여성이고 그다음은 장애인과 청년 차례가 될 것”이라며 “이를 막기 위해 현역 의원들은 현역 의원대로, 초선 당선인들은 그 위치에서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최저임금위원회는 5월 중에 시작하는데 노총에서도 단단히 준비하고 있다. 함께 싸워달라”고 강조했다.


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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