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사암연합회는 지난 27일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문화거리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념하는 ‘봉축 점등식’을 봉행했다. 진주시 제공. |
이날 점등식은 여래사 주지 불암스님과 진주사암연합회 회원, 진주포교사단, 차석호 부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마음의 평화, 행복한 세상’이라는 주제로 진주불교의 발전과 지역화합 및 상생, 진주시민의 안녕을 기원했다.
점등식은 진주연등 문화축제의 시작을 알렸으며, 경남문화예술회관 앞 형형색색의 연등은 내달 15일까지 시민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불암스님은 “오늘 밝힌 2000여 개의 연등이 세상을 환하게 밝히듯, 부처님의 가르침이 온누리에 퍼질 수 있도록 진주사암연합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차석호 부시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 12번째로 개최되는 진주연등 문화축제가 진주시 대표 문화축제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점등식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의 빛이 진주를 따뜻하게 품어 시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점등식과 함께 진주사암연합회가 주관하는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 기념 봉축법요식은 내달 15일 각 사찰에서 개최된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