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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2개 휩쓸어…현대차그룹, 최우수상 1개·본상 3개 수상

입력 2024-04-29 09:22 | 신문게재 2024-04-30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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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2024 레드 닷 어워드 최우수상 기아 EV9
기아 EV9. (현대차그룹 제공)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이 세계적 위상의 디자인 상을 휩쓸 기세다.

현대자동차ㆍ기아ㆍ제네시스는 ‘2024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1개를 포함해 4개의 제품이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레드 닷 어워드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ㆍ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는 디자인의 혁신성과 기능성 등 엄격한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최우수상과 본상을 수상작으로 선정한다.

EV9은 제품 디자인 부문 중 ‘수송 디자인’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지난 3월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금상을 받은 바 있는 EV9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 가운데 2개를 수상했다.

특히 기아는 2022년 EV6에 이어 또 한번 레드 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는 쾌거를 달성했다.

EV9은 작년 출시 이후 우수한 상품성과 디자인으로 세계 올해의 자동차와 북미 올해의 차 등 글로벌 수상 세례를 이어가고 있다. EV9은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정수를 담은 모델로 미래지향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갖추고 있다.

기아는 EV9의 외관을 우아한 볼륨감과 전통 SUV의 웅장한 이미지가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디자인했다. 인테리어는 가죽 소재 사용을 줄이고 옥수수, 사탕수수 등 친환경 리사이클링 소재를 활용한 ‘10가지 필수 소재’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2)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는 2023년 선보인 5세대 싼타페로 본상을 수상했다. 강인하고 섬세한 외관을 가진 싼타페는 도심과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함께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한다. 새로운 고객 경험을 위해 틀에서 벗어난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추구한다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제네시스의 GV80 쿠페도 혁신적인 제품 디자인으로 본상을 수상했다. 제네시스 최초의 쿠페인 GV80 쿠페는 럭셔리 SUV의 고급감과 편의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특유의 쿠페 전용 디자인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역동적이면서도 과감한 실루엣이 적용돼 금방이라도 질주할 것만 같은 날렵한 측면 디자인을 통해 고성능 감성을 구현했다.

 

(사진4) 2024 레드 닷 어워드 본상 현대차 멀티랜턴
현대차 멀티랜턴.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의 멀티 랜턴은 ‘야외 및 캠핑 장비’ 분야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멀티 랜턴은 한국 고유의 전통인 호롱불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사용자에게 안정감과 따뜻한 감성을 전달한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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