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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증 "신한지주, 주주환원 우려 해소…목표가↑"

입력 2024-04-29 10:18 | 신문게재 2024-04-30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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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 (사진=연합뉴스)

 

NH투자증권이 29일 신한지주의 분기 실적과 자본비율, 주주환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5만6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말 잠정 CET1(BIS 기준 보통주 자본비율)은 13.09%로 ELS 투자자 손실 보상, 원·달러 환율 상승과 바젤3 기준 조정 등 자본비율 하락 요인이 많았음에도 주주환원 확대 기준인 13%를 충족했다”며 “원화대출 성장에도 불구 적극적인 비은행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를 통해 자본비율 하락을 최대한 방어했다”고 짚었다.

아울러 “기존 분기별 매입 발표에서 벗어나 2개 분기 규모의 자사주 3000억원 소각을 발표했다”며 “당초 자본비율 하락으로 기존 자사주 매입 규모(분기별 1500억원) 축소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실적 발표로 불확실성 해소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IBK투자증권도 이날 보고서를 통해 신한지주의 연간 배당총액은 1.1조원 수준으로 자사주 매입 소각 4500억원을 더할 시 올해 총주주환원율은 33.6%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신한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3215억원으로 ELS 투자 손실에 대한 보상비용인 2740억원을 감안해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치는 상회했고 올해 2분기 지배순이익은 1조3700억원으로 추정된다.

순이자마진(NIM)은 2.00%, 원화대출은 기업대출과 주담대 호조로 2.7% 성장했다.

한편, 이번 목표가 상향은 주주환원 불확실성 해소를 반영한 할인율 조정에서 비롯됐다. 올해 BPS(주당순자산가치) 10만5235원에 타깃PBR(주가순자산비율) 0.6배를 적용해 산출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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