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부동산 > 부동산 뉴스

서울 공시지가 1.33%↑…명동 네이처리퍼블릭 부지 21년째 가장 비싼 땅

입력 2024-04-30 09:59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0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기록 중인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건물. (사진=연합뉴스)

 

올해 서울의 개별공시지가가 1.3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서초구, 성동구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서울시는 올해 1월1일을 기준으로 조사한 86만3191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0일 결정·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상향 결정된 표준지공시지가에 따라 개별공시지가 또한 소폭 상승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1월 개별공시지가 산정의 기준이 되는 2024년 표준지공시지가를 2020년 수준의 현실화율을 적용해 일부 상향했다. 시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 특성을 조사하고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했다.

86만3191필지 중 지가가 상승한 토지는 77만9614필지(90.3%)이고, 하락한 토지는 3만8154필지(4.4%)였다. 지난해와 공시지가가 같은 토지는 4만4062필지(5.1%)이며 신규토지는 1361필지(0.2%)로 나타났다.

올해 모든 자치구의 공시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강남구(2.04%), 서초구(1.65%) △성동구(1.58%) △강동구(1.55%) 순으로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에서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 부지(중구 충무로1가 24-2)로 2004년부터 최고지가를 기록 중이다. 올해는 ㎡당 1억 7540만원(2023년 ㎡당 1억 7410만 원)이다. 최저지가는 도봉구 도봉동 산30(자연림)으로 ㎡당 6710원(2023년 ㎡당 6710원)이다.

개별공시지가는 서울 부동산 정보광장 또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토지 소재지를 입력하면 조회 가능하다.

서울시는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이의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경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를 이용하거나, 자치구 및 동 주민센터에 서면, 우편, FAX 등으로 이의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시는 이의신청 기간 동안 감정평가사 상담제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평가사와 유선 상담을 원할 경우, 서울시 120 다산콜센터로 요청하면 된다.

문경란 기자 mgr@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