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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외인 매수세에 2690선 회복...삼성전자 등 호실적 영향

입력 2024-04-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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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이미지 (사진=연합뉴스)

 

30일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전일 보다 소폭 상승하며 30일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62포인트(0.17%) 오른 2692.0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5.78포인트(0.22%) 높은 2693.22에 개장해 장 중반 2710대까지 올랐지만 오후 들어 상승 폭이 줄며 2690선으로 내려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53억원, 245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48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상승 출발하면서 코스피도 따라가는 추세였지만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이벤트를 앞두고 리스크 물량이 출회한 것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못한 요인으로 보인다”며 “미국의 채권금리 하락 영향으로 시장 기운이 상승했지만 그 폭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보였다”며 “오늘 발표된 중국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치를 웃돈 결과 중국 경기확장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고 말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아모레퍼시픽이 1분기 긍정적 호실적을 발표한 것도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셀트리온(2.89%) △LG에너지솔루션(2.77%) △삼성전자(1.04%) △삼성바이오로직스(0.77%) 등이 상승했고 △KB금융(1.31%) △SK하이닉스(0.97%) △POSCO홀딩스(0.49%) △기아(0.25%) △현대차(0.20%)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79포인트(0.09%) 내린 868.9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6포인트(0.27%) 오른 872.08에 출발해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홀로 1908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1097억원, 외국은 61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제약(4.23%) △레인보우로보틱스(1.96%) △HLB(1.65%) △알테오젠(0.23%) △에코프로(0.19%) 등이 올랐다. △엔켐(4.35%) △리노공업(1.75%) △HPSP(1.62%) △이오테크닉스(1.43%) △에코프로비엠(0.21%) 등은 내렸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5.0원 오른 1382원에 마감했다.


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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