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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2분기까지 실적 부진할 것…수익성 방어에 집중"

입력 2024-05-03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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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코프로)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여파로 1분기 실적 부진을 겪은 에코프로가 제품과 고객, 영업 등 각 부문의 사업 전략을 재검토하고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는 3일 올해 1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아 2분기까지 실적은 부진한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전방 시장 수요 둔화로 인한 물량 감소로 고정비 부담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요 둔화는 메탈가 하락으로 이어졌고 래깅(원재료 투입 시차) 효과로 원재료비 비율이 증가하면서 전지재료 사업 전체적으로 매출과 수익성이 좋지 못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는 앞서 전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손실이 29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206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50.6% 감소했다.

에코프로는 “현재 고객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물량을 추가 확보하고 변동성을 최소화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원재료비 로스를 최소화하고 제조 경비, 판관비 등 모든 비용을 최대한 절감해 수익성 방어에 집중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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