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2023학년도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사업 유치

인천대 본관 전경. 인천대 제공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이 2023년 5월부터“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운영 사업”을 유치했다.

3일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에 따르면 유치한 권역센터는 수도권, 경기, 인천을 포함하는 사업으로 이들 권역 내 기관 간 협업, 우수연구 및 운영사례 공유, ‘온라인 先과정’운영 등을 통해 과학영재교육 선도기관으로서 위상 확립을 목표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권역센터 운영 사업은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을 3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각 권역별로 공통 교육과정 운영, 교육원 발전을 위한 협의와 논의를 목적으로 지정된 기관이다.

2022년에는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과학영재교육 선과정 사업”이 2023년에는 본격적으로 운영되면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사업에 새로운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주목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월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발표한“제4차 과학영재 발굴육성 종합계획”에도 포함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전년도 시범사업시 초등, 중등의 통합과정으로 운영되던 것과 달리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중학교 1학년 과정이 개별적으로 구성돼 있다.

온라인 콘텐츠 수업과 실시간 온라인 학습, 온라인 특강으로 구성돼 다양한 주제의 수업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先과정’을 개발, 운영하는 것은 초등, 중등의 과학영재교육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온라인 교육과정으로 이 권역 내 600명 내외의 희망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하고 과학영재교육원 원장협의회 명의의 이수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교육생 중 우수 이수자를 대상으로 창의디자인캠프도 8월 중에 온라인으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권역센터 운영 사업을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에서 유치하면서 과학영재교육에 대한 관심, 흥미가 있는 학생들에게 과학영재교육을 체험하고, 흥미로운 주제에 대해 교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수도권 지역의 과학영재교육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998년 개원한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은 인천시와 한국과학창의재단, 인천대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2020학년도까지 23년간 진행된 전국 대학 부설 과학영재교육원 평가에서 20회에 걸쳐 우수 교육기관으로 평가받아 전국 최고의 영재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원 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게 된 권역센터 운영 사업 유치를 통해 지난 기간 인천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 같다”고 말하며, 이를 통해 수도권뿐 아니라 인천지역에서 과학영재교육에 관심이 있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더 폭넓은 과학영재교육 운영이 가능해 졌다고 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