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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전 장관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일터 만드는 노동부 일”

8대 고용노동부 장관 이임식 가져

입력 2022-05-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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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덕 이임식
8대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이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고 있다.(고용노동부)

 

8대 고용노동부 안경덕 장관은 노동부의 업무에 대해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드는 일이라고 밝혔다.

안 전 장관은 10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는 일터를 만드는 우리부의 일이 얼마나 어렵고 수고스러운지 저는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국민에게 어제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 드린다는 보람과 자부심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여러분 한 분 한 분의 헌신과 노력을 기억하겠다”고 덧붙였다.

안 전 장관은 이어 “지난해 이맘 때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국민께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일하는 분들의 생명과 권익을 지켜드리겠다고 했던 순간들, 취임식을 통해 여러분과 진솔하게 소통하겠다던 약속, 코로나19에 대응한 고용안정 노력, 더 많은 청년 일자리와 더 나은 근로자의 삶의 질을 위해 추진해 온 정책들, 그리고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이르기까지 국민과 여러분께 드린 약속을 지키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용노동부를 떠나며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며 “항상 따뜻한 마음과 시선으로 다른 사람의 입장을 사려깊게 배려하는 여러분이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계속해서 “공직자로서 남을 대할 때에는 봄바람처럼 따뜻하고 부드럽고 너그럽게 하되 자기 자신에 대해서는 가을 서릿발처럼 엄격해야 한다는 점을 항상 마음속에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무슨 일이든 변화나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지금처럼 열정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안 전 장관은 32년 동안 근무한 고용노동부에 대한 애정과 응원의 말도 전했다.

그는 “오늘을 끝으로 공무원이라는 신분과 고용노동부 장관의 직을 내려놓는다”며 “그렇지만 고용노동부 사람이라는 자부심, 여러분이 주셨던 사랑과 애정, 매순간 소중하지 않은 적이 없었던 32년의 추억은 가지고 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마음 속에는 고용노동부가 지금처럼 국민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최고의 부처로 남아 있을 것이며 계속 응원하겠다”고 맺었다.

안 전 장관은 행정고시 33기로 1990년 임용돼 노동부 대변인과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 중앙노동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조정실장,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 등을 지냈다. 지난해 5월 7일 8대 고용노동부 장관으로 취임했다. 

 

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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