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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서커스' 연출가 프랑코 드라고네 별세

입력 2022-10-03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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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코 드라고네
프랑코 드라고네(사진출처=제작사 드라고네 공식 홈페이지)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 ‘알레그라’(Alegria) 초연, ‘오’(O), ‘누벨 엑스페리앙스’(Nouvelle Experience), ‘쌀땡방꼬’(Saltimbanco), ‘미스테르’(Mystere), ‘퀴담’(Quidam) 등의 연출가 프랑코 드라고네(Franco Dragone)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별세했다. 향년 69세.

‘태양의 서커스-뉴 알레그레’(10월 20~2023년 1월 1일 잠실종합운동장 내 빅탑) 한국 공연을 준비 중인 마스트엔터테인먼트는 “태양의서커스 연출가인 프랑코 드라고네가 지난 9월 30일(현지시간) 심장마비로 별세(1952-2022)했다”고 알렸다.

그는 1952년 이탈리아 남부의 라루비에르(La Louviere)에서 태어나 벨기에 몽스왕립예술학교(The Conservatory in Mons)에서 연극을 공부했다. 1985년부터 1998년까지 ‘태양의 서커스’의 거의 모든 공연을 연출한 그는 2000년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딴 제작사 ‘드라고네’를 설립해 셀린 디옹의 미국 라스 베이거스 콘서트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쇼를 선보여 왔다.

미국 라스 베이거스 ‘아미스티카’(Amystika), 중국 우시(無錫) ‘스플렌더’(Splendor)와 우한(武漢) ‘한쇼’(The Han Show), 마카오 ‘하우스 오브 댄싱 워터’(The House of Dancing Water), 터키 ‘더 랜드 오브 레전드’(The Land of Legends), 아랍 에미레인트 두바이의 ‘페알르’(La Perle), 프랑스 파리 ‘리도’(Lido-Paris Merveilles), 나폴리의 ‘아이다’(Aida) 등이 그의 연출작들이다.

‘태양의 서커스’는 공식 SNS를 통해 “프랑코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아이콘이자 선구자였다”며 “당사의 가장 상징적인 프로덕션을 책임지고 있는 그는 ‘태양의 서커스’ 성공에 매우 귀중한 기여를 했다”고 애도를 전했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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