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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기부 장관 "내년까지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벤처 펀드 조성"

입력 2023-11-08 16:59 | 신문게재 2023-11-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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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컴업(COMEUP) 2023’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8일 “국경 없는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창·취업 비자 제도를 완화하고, 내년까지 10조원 규모의 글로벌 펀드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한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 ‘컴업(COMEUP) 2023’ 개막식에서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클러스터들과 연결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허브를 조성하고, 전 세계 스타트업이 물리적 공간제약 없이 교류·협력할 수 있도록 디지털 네트워크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위 무브 더 월드’를 슬로건으로 오는 10일까지 사흘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 장관을 비롯해 사미 빈 이브라힘 알후세이니 사우디아라비아 중기청장, 압둘아지즈 알 리시 오만 중기청 부청장, 마크-앙투안 쟈메 코스메틱밸리 이사장, 올리비아 허비 비바 테크놀로지 에코시스템 최고책임자, 하워드 라이트 AWS 스타트업 부문 부사장 등 다양한 해외 정부 기관과 글로벌 기업이 참석했다.

이번 컴업은 미국, 프랑스, 스위스, 일본, 베트남 등 35개국 700여명이 참여한 데다 사우디, 아랍에미리트(UAE)의 대규모 사절단이 방문하고 해외 스타트업 비중이 약 60%를 차지하는 등 국제 행사 성격이 강화됐다.

행사에선 콘퍼런스, 오픈이노베이션, 컴업스타즈,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콘퍼런스 세션인 퓨처 토크에는 지올팍을 시작으로 20여개 주제 70여명의 연사가 참여한다.

행사 둘째 날은 오픈이노베이션 데이로 지정했다. 엔비디아, 다쏘시스템, 현대자동차, 네이버클라우드 등 20여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해 스타트업과 협업 성공사례를 발표하고 협업 모델도 발굴할 예정이다.

컴업을 대표하는 혁신 스타트업인 컴업스타즈의 부스와 기업설명(IR) 피칭 무대도 만나 볼 수 있다. 160개 이상의 국내외 벤처캐피탈과의 사업자 연계도 진행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 등 8개의 국내외 창업 지원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창업생태계를 소개한다.

이번 컴업은 성수동에서 개최되는 ‘K-글로벌 클러스터 위드 컴업’ 행사와 연계해 진행된다.

K-글로벌 클러스터 위드 컴업에는 프랑스 코스메틱 밸리, 일본 쇼난 I-Park 등이 참석해 코스메틱, 바이오, 테크 분야의 주제별 세미나와 연구개발(R&D) 콘퍼런스를 연다.

장민서 기자 msj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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