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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보협회장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 위한 노력…소비자와 상생도 강화할 것"

입력 2024-03-19 14:20 | 신문게재 2024-03-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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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생보협회)

 

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이 19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생명보험 산업을 둘러싼 환경변화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전략을 검토하고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철주 회장은 경제·사회 환경변화에 대응해 4대 전략, 8개 핵심과제가 포함된 ‘생보산업 성장전략’ 계획을 발표했다.

생보협회는 생보산업의 장기적, 안정적 수익 창출을 지원하면서 공정경쟁 여건을 마련해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가 확고히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고객들과 상생·동행 노력을 더욱 확충해 생명보험업에 대한 소비자 신뢰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생보협회는 성장전략으로 △경영전략 △상품전략 △채널전략 △신사업전략 등 4대 전략을 수립하고, 세부과제를 발굴해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먼저, 생명보험 본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금시장에서 생명보험 역할을 강화하고, 제3보험 상품경쟁력 강화와 시장 건전화를 지원할 방침이다.

제3보험은 생·손보사가 모두 취급 가능한 건강보험으로, 연평균 7% 고성장을 기록하며 업계간 경쟁이 치열해진다.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 생보업권의 시장 점유율은 30%에 불과하다.

이에 생보협회는 △통계 관리체계 개편 △상품개발 및 보장범위 확대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상품개발의 유연성을 확대하고 소비자 수요가 높은 신규담보 발굴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생보산업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해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헬스케어·실버주택·요양서비스 분야 등을 중심으로 다각적 사업모델 발굴을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국내 생보시장 포화 및 인구구조 변화 등에 따른 성장정체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생보사 해외 진출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남아시아 등 성장 잠재력이 큰 국가를 중심으로 금융당국 등과 네트워크를 확충하고, 필요한 규제개선 사항을 발굴해 건의할 예정이다.

김철주 회장은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과 같이 일부 상품의 판매 과당경쟁, 절판 마케팅으로 민원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업계는 과당경쟁을 자제하고, 건전한 모집질서와 소비자 보호가 확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생보업계는 고객과 소비자의 신뢰가 존립 기반임을 굳게 명심하고, 소비자들과 상생·동행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은영 기자 eykang@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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