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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안나린, LPGA 투어 T-모바일 매치플레이 8강 진출…유해란은 ‘8위 결정전’서 탈락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코다, 6위로 8강 합류…4개 대회 연속 우승 도전

입력 2024-04-06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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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김세영.(AFP=연합뉴스)

 

김세영과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 시즌 T-모바일 매치플레이(총 상금 200만 달러) 8강에 진출했다.

김세영은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 섀도 크리크(파 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5개를 묶어 2오버파 74타를 쳐 중간 합계 2언더파 214타를 기록해 에인절 인(미국), 로즈 장(미국)과 공동 3위에 자리해 8강에 진출했다.

이 대회는 매치플레이지만 스트로크 방식과 매치플레이 방식을 혼합해 우승자를 가린다. 1∼3라운드를 스트로크 방식으로 진행한 뒤 상위 8명이 8강에 진출하고, 이후 8강부터는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우승자를 정한다. 8강전과 준결승전이 7일 열리며, 8일 결승전이 이어진다.

2017년 LPGA 투어 로레나 오초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세영은 2020년까지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올렸다. 그러나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이후 아직까지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김세영은 54홀 스트로크에서 1라운드 1위, 2라운드 공동 1위, 3라운드 공동 3위에 자리하며 선두 경쟁을 펼친 끝에 8강에 나서 우승을 노린다. 

안나린
안나린.(AFP=연합뉴스)
2022년 LPGA 투어에 뛰어 든 안나린은 이날 이븐파 72타를 쳐 중간 합계 이븐파 216타를 기록해 7위로 8강에 진출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김세영과 안나린이 8강에 진출해 이번 시즌 한국 선수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한다.

김세영과 안나린은 8강에서 로즈 장과 가쓰 미나미(일본)와 대결을 펼쳐 4강 진출을 노린다.

리오나 머과이어(아일랜드)가 사흘 합계 6언더파 210타로 1위로, 미나미는 3언더파 213타로 2위로 각각 8강에 합류했다.

이번 시즌 3승을 연속해서 올린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는 1언더파 215타로 6위에 자리하며 8강에 진출 4개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이날 경기에서 유해란, 브룩 핸더슨(캐나다) 등 4명이 2오버파 218타를 기록해 공동 8위에 자리, 한 명 만이 8강에 나설 수 있어 연장전을 치렀다. 모리야 쭈타누깐(태국), 사소 유카(일본)도 공동 8위에 올라 연장전에 나서 쭈타누깐이 이기며 맨 마지막으로 8강에 올랐다.

코다와 머과이어는 8강에서 에인절 인(미국)과 쭈타누깐과 대결을 펼친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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