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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기막히고도 황당한 세계의 법 13

입력 2017-01-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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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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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는 고유한 문화와 도덕적 가치가 결합된 법을 지닙니다. 문화권이 다른 나라에서는 보고도 믿기지 않는 황당한 법이 존재한다는데요.

이탈리아 베네치아 : 새에게 모이를 주지마세요.
도심 속 너무 많은 비둘기가 고민이라는 베네치아. 손으로 새에게 모이를 주면 700달러 (한화 8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그리스 : 유적지 주변에서 힐은 안돼요.
역사의 그리스에서는 유적지 보호를 위해 힐 착용을 전면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 외의 나라에도 유적지 관광 시 복장 규정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 미시간 : 남편 허락 없이 머리카락 못 잘라요.
아내의 머리카락까지도 남편 소유에 속하는 미시간주에서는 아내가 머리를 자르기 위해서는 반드시 남편의 허가가 필요합니다.

스위스 : 볼일은 일찍 보세요.
복지국가 스위스에서는 밤 10시 이후 화장실 변기 물을 내릴 수 없습니다. 법이 소음 공해에 엄격하기 때문입니다.

인도 뭄바이 : 셀카 찍지 마세요.
뭄바이에는 셀카 금지구역이 16곳이나 있습니다. 주로 위험한 난간이나 방벽이 없는 해안지역인데요. 셀카 금지구역 출입 시 사진을 찍지 않더라도 1200루피(한화 약 2만원)의 벌금을 부과하니 주의해야합니다.

싱가포르 : 껌, 팔지도 씹지도 마세요.
싱가포르에서는 껌을 판매하거나 씹는 것 모두 금지되어 있습니다. 도시 청결과 사회 안전성을 위해서죠. 센서 등에 껌이 붙어 안전에 위협을 받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 : 운전할 때는 코가 가려워도 참으세요.
싱가포르에서는 운전은 무조건 두 손으로 해야 합니다. 가령 코가 간지러워 긁게 된다면 한화로 최대 82만원까지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스페인 : 샌들 신고 운전하지 마세요.
스페인에서는 플립샌들을 신고 운전을 하다 자동차 사고를 내면 200유로 (한화 약 25만원)의 벌금을 부과합니다. 플립샌들은 사고 위험이 높기 때문이죠.

독일 : 고속도로 진입 전 기름 확인하세요.
독일에서는 고속도로 아우토반에서 기름이 떨어지면 한화 약 11만원의 벌금을 냅니다. 또한 차를 갓길에 세우고 걸어가야 합니다. 교통사고 경각심을 주기 위해서죠.

미국 뉴욕 : 운전할 때 빵빵거리지 마세요.
극심한 뉴욕의 교통 혼잡 때문에 운전자가 자동차 클락션을 멋대로 울릴 경우 300달러(한화 약 33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일본 : 날씬하지 않으면 불법이에요.
일본에서는 허리사이즈를 법으로 제정하고 있습니다. 40세 이상 남성의 허리둘레는 31인치, 여성은 35인치를 넘기지 말라는 건데요. 자유를 박탈당하는 기분이라는 불만도 있습니다. (물론! 스모선수는 제외죠.)

호주 빅토리아 : 아무나 전구를 갈아 끼울 수 없어요.
전구를 갈아 끼울 때 정식인증을 받은 전기기사가 해야 합니다. 안전을 위해서죠. 어길 경우 한화 약 9만 4000원의 벌금을 내야합니다.

북한 : ‘김정은’은 금기어예요.
북한에서는 김정은의 이름을 사용하는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어길 경우 극형에 처해진다고 하죠.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사진=게티이미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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