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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4070이 느끼는 죽음의 공포 ‘공황장애’

입력 2017-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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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 미군의관 다코스타는 남북전쟁에 참전하던 병사들 중 갑자기 가슴이 뛰고 심장 부위의 통증, 호흡 곤란 등을 느끼는 환자들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실제 심장 질환은 없지만 전투 중 부상 등으로 자율신경계 문제가 생겼다고 판단해 ‘예민한 심장’이라 이름 지었습니다. 오늘날 ‘공황장애’라 불리는 질병입니다.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한해 10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5년을 기준으로 5년간 2배 늘었습니다. 전체 성인 30%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을 경험하였다고 합니다.

공황장애는 가슴 두근거림, 식은땀, 숨 막히는 느낌, 어지럽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며 발작을 일으키는 증세입니다. 20~30분 정도 지속되고 극도의 공포와 죽을 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공황장애는 반복적이고 예기치 못한 발작이 존재하면서 또 다른 발작이 오지 않을까, 통제를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행동에 뚜렷한 변화가 있는 경우를 말합니다.

대부분 처음 증상이 나타나기 전 심한 스트레스를 겪는다는 점에서 스트레스가 주 원인중 하나로 분석됩니다.

최근 40대 이후 공황장애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죠. 한국의 40대는 이른바 ‘낀 세대’로 윗세대와 아랫세대 사이에서 고충이 큽니다. 아울러 부부관계와 자녀 양육 부담이 큰 스트레스로 돌아오죠.

인구 10만명당 환자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연령대는 70대 이상이었는데요. 경제적·사회적 소외를 경험하며 불안감에 시달려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가 유발된 겁니다.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합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꾸준한 운동과 취미생활을 영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로하지 않고 적절한 휴식을 취해주고, 빨리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주된 치료법은 약물치료입니다. 항우울제의 일종인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가 우선적으로 권장됩니다. 재발을 막기 위해 1년 이상 약물치료를 계속하는 것이 좋습니다.

“죽고 싶다는 말은 거꾸로 이야기하면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거고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는 말은 다시 거꾸로 뒤집으면 잘 살고 싶다는 거고”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中-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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