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위치 : > 뉴스 > 문화 > 전시

[카드뉴스] 영원한 우주열차 ‘은하철도999’ 처음 공개되는 이야기

입력 2017-03-22 07:00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인스타그램
  • 밴드
  • 프린트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은하철도9991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소년. 편도승차권을 쥐고 도쿄행 열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마츠모토 아키라. 찢어지게 가난한 삶이 답을 내주었습니다. 그는 만화를 그리기로 했습니다.

만화 신인왕 타이틀을 차지했지만 일이 없어 여전히 가난했고 다만 얼마를 번 날은 생활비를 송금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눈물은 수치가 아니다. 포기하는 것이 수치다. 언젠가는 나도 유명해질테니 모두 잘 보고 있어."

SF만화를 중심으로 소녀만화와 청년만화를 그렸습니다. 차근차근 그 위치를 굳혀 갔습니다. 결국엔 해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각고 끝에 작품이 잇달아 큰 성공을 거두며 마침내 유명 만화가 반열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전 세계적인 애니메이션 ‘은하철도999’를 완성해냈습니다.

그가 바로 필명 마츠모토 레이지입니다. ‘자신의 뜻에 따라 사는 사나이 정신’ 그것이 레이지 이름의 유래입니다.

그날, 18세에 올랐던 증기기관차에서 환상의 여인을 본 후 그는 매일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 은하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신념을 가지고 목숨을 걸면 불가능한 일은 없다.”
아홉 살부터 만화를 그리기 시작해 15살 때 데뷔작 ‘꿀벌의 모험’에서 오늘날까지 그의 화업 인생은 60 여 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는 ‘은하철도999’ 40주년을 맞아 탄생과정, 메텔과 철이를 테마로 한 다양한 원화, 무엇보다 현재까지 공개 되지 않았던 작가의 직필원고를 최초로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로봇 전성시대 속 진정 인간이 추구해야 하는 가치에 대한 성찰이 절실한 시대. 40년 전 먼저 깊이 고민하고 영원한 우주열차 ‘은하철도999’로 각인시킨 마츠모토 레이지.

서기 2221년 우주열차를 타고 엄마를 닮은 메텔과 여행을 떠나는 인간 철이는 은하철도가 닿고자 했던 안드로메다에 무사히 도착했을까요?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그가 그려 주면 좋겠다. 끝없는 자유인으로….”
-Toshiro Fukuoka (日 Art Space CEO)-

2017년 3월 18일(토) ~ 2017년 5월 01일(월)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5관, 6관
3월 26일 마츠모토 레이지 최초 내한. 라이브페인팅, 작가와의 만남

박민지 기자 pmj@viva100.com 

  • 퍼가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밴드
  • 인스타그램
  • 프린트

기획시리즈

  • 많이본뉴스
  • 최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