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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그라운드] '영잘알' 조지 밀러 감독, "시네마 진수 보여줄 것"

오는 5월 개봉 앞둔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들고 첫 내한

입력 2024-04-1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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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간담회 갖는 조지 밀러 감독
내한 간담회 갖는 조지 밀러 감독.(연합)

 

“한국은 도시마다 영화제가 있다면서요?”

영화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를 연출한 조지 밀러 감독이 처음으로 한국땅을 밟았다. 15일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의 푸티지 상영 후 내한행사가 열렸다.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는 문명 붕괴 45년 후 황폐해진 세상에 던져진 퓨리오사(테일러 안야 조이)의 생존기를 담은 작품.

2015년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프리퀄로 제77회 칸영화제(2024) 비경쟁부분에 공식 초청됐다. 거장 감독의 포부와 연륜은 역시 남달랐다. 발전하는 영화 기술에 기대기 보다는 직접 카메라를 들고 영화 특유의 카체이싱 장면을 찍었다.

“이런 영화일수록 똑같은걸 반복하거나 답습하면 안돼니까요. 무엇보다 이번 작품은 18년의 이야기를 담으면서 공통점과 독특함을 모두 담으려고 노력했다. 사람간의 상호 작용이 있는만큼 단순히 황야 위의 추격신만 있지 않습니다.”

그는 지구에 닥친 기후위기를 예로 들면서 “우리가 겪는 일들이 이야기에 포함된다. 영화는 궁극적으로 사람들의 마음에서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관객들이 봐야지만 존재 이유가 있다. 개봉은 영화를 만드는 사람으로서 아주 멋진 경험”이라고 밝혔다.

1979년 ‘매드맥스’를 시작으로 ‘매드맥스2’(1981) ‘매드맥스3’(1985)를 선보인 조지 밀러 감독은 지난 2015년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를 선보인 이후 약 9년 만에 다시 한 번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를 내놓으며 45년의 세계관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호주에서 후반 작업을 마친 뒤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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