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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연의 매력을 끌어내는 것이 미용인의 역할

젊은 감성으로 트렌디함을 극대화시킨 허슬기 구역, 베이바이허슬기

입력 2015-12-01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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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미용실 '베이바이 허슬기(Bay By Heosulgi)'는 '허슬기의 구역'이라는 의미다. 베이바이허슬기는 둥지를 튼 지 8개월 만에 2호점으로 지점을 넓혔다. 2호점은 이제 한 달이 되었다. '베이바이허슬기' 의 이러한 행보는 너무 빠르게 넓혀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다. 하지만, 정작 허슬기 원장은 내년에 3호점을 계획할 만큼 자신에 차있다. 

서울의 도시 중 가장 트렌드에 민감한 곳이 어디냐고 묻는다면, 단연코 '홍대'라고 답할 것이다. 그만큼 홍대는 젊은 감성으로 가득 차 있으며, 독특한 곳이 곳곳에 눈에 띈다. 그만큼, 베이바이허슬기 허 원장은 간판과 로고디자인은 물론, 내부 인테리어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였다. 

크기변환_N_ 베이바이허슬기 본점 사진 1
트렌드의 시작, 홍대의 감성살롱 베이바이허슬기 (사진제공=이뉴스코리아 김인희 기자)

이 모든 것이 인복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하는 허 원장은 웹디자이너로 일했던 지인의 도움으로 간판과 로고제작을 감각적으로 완성했다. 특히 로고의 콘셉트는 남녀의 헤어스타일을 모두 관리해준다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허 원장은 내부 인테리어를 위해 외국 옛날 미용실 인테리어 이미지를 수백 컷씩 봤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통해 인테리어 소재는 물론, 색감에까지 심혈을 기울였다. 이밖에 인테리어를 보다 깊이 있게 만들기 위해 '벽돌'을 사용해 세련된 인테리어의 감성을 배가시켰다. 

허 원장은 "베이바이허슬기는 단지 머리만 하고 가는 곳이 아닌, 사진도 촬영하면서 즐길 수 있는 곳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베이바이허슬기의 스태프들은 일주일에 한번 기술은 물론 트렌디함을 부각시키기 위해 스터디를 진행 중이다.

헤어스타일은 그 사람의 이미지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또한 대다수 현대여성의 로망은 '작은 얼굴' 이다. 이에 허 원장은 '러블리펌', '레이어 커트'를 추천한다. 어떤 머리인지 떠오르지 않는다면, 현재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수지와 배우 전지현의 헤어스타일을 떠올리면 된다. 

펌, 염색 등 화학시술시 모발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펌 제품의 경우 시세이도(일본)를 취급하고 있으며, 염모제의 경우 로레알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이처럼 인증된 제품을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높다.

내년 3호점을 계획 중인 베이바이허슬기 허 원장은 7호점까지 확장하는 것이 목표임을 밝혔다. 본점의 주요 컬러가 청록색이며, 2호점은 주황색이기에 무지개 색으로 채우고 싶다고 한다. 일각에서는 지점확장에 목표를 두는 베이바이허슬기에 대해 너무 부피만 키우는 것이 아니냐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허 원장은 "베이바이허슬기를 시작하면서 인턴을 채용할 때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이 같은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확인해 채용했다"며 "나를 믿고, 베이바이허슬기를 믿고 함께해주는 것인 만큼, 디자이너가 되었을 때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주는 것이 나의 의무라고 생각한다" 며 이유를 밝혔다. 

이재복 · 김인희 기자 enews@enews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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