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이 올해 신재생 에너지 설치 주택 49가구에 보조금 6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태양광, 태양열, 지열, 연료전지 등을 설치하려는 주택의 자부담을 일부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지원대상은 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소유자로 정부의 금년도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 사업에 참여해 사업 승인을 받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청라·영종 지역만 해당된다.
태양광(3.0kw 기준)은 121만원, 태양열(6㎡ 기준)은 60만원, 지열(17.5kw 기준)은 213만원, 연료전지(1kw 기준)는 25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공공시설인 송도생활폐기물 집하시설(1-2공구 및 3공구) 옥상에 73.5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에너지절감과 교육홍보용으로도 활용될 예정으로 7월 경 준공할 계획이다.
작년까지 IFEZ의 송도하수처리장, 센트럴파크 등 4개소 424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준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 사업이 2010∼2015년 1천927가구로 단독주택 115가구, 공동주택 1천812세대에 2억4900만원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0월30일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접수해야 한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