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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예술언어에서 발견한 흥미로운 충돌과 파장..국립극단 '청소년예술가탐색전'

청소년예술가탐색전 ‘시’ 쇼케이스

입력 2016-08-0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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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청소년예술가탐색전_시창작×연극

 

올해로 네 번째를 맞이하는 국립극단 ‘청소년예술가탐색전’은 청소년이 창작의 주체가 되는 장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청소년들에게 연극을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가치 있게 표현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2016 ‘청소년예술가탐색전’ 쇼케이스가 6일과 7일 양일간 국립극단 소극장 판에서 열린다.

 

‘말할 수 없는 것을 말하기’라는 주제로 진행된 시 창작 × 연극 [그렇다고 나를 다 아신 건 아니랍니다]에는 황인찬 시인, 이영석 연출이 함께한다. 청소년 김선미, 김시연, 박가연, 박민주,서지우, 신원경, 이민진, 이연지,이진주, 정인선, 최영인, 황주선이 참여한다.

 

시 × 춤 워크숍은 ‘몸! 그 이상의 언어들’이라는 테마로 충동적인 몸, 충동이 억압당한 몸, 그 몸들의 간극을 탐색했다. 이윤정 현대무용가와 청소년 권지윤, 기윤아, 김민지, 김소현,박유미, 박태인, 박한별, 배소현,서재원, 임현승, 정현조, 황웅비가 함께한다.

춤 (2)
국립극단 청소년예술가탐색전_시×춤

 

시 × 일러스트 워크숍은 1인칭 시점으로 묘사되는 시의 자기 고백적 성격을 그림으로 풀어냈다. 우영주 디자이너와 청소년 공민정, 권주은, 김규리, 김호연,라민주, 양혜영, 윤지율, 이다인,장연수, 전채현이 함게한다.


2016 ‘청소년예술가탐색전’은 시詩를 주요 테마로 청소년의 시적언어에 대한 탐구를 진행했다. 1차로 선발된 청소년 12명은 6월 10일부터 7월 22일까지 약 한달 간 황인찬 시인과 함께하는 시 창작 워크숍(8회)에 참여하였다. 2차로 선발된 청소년 34명은(1차 12명 포함) 7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황인찬 시인, 이영석 연출의 시 창작 × 연극 워크숍(6회), 이윤정 현대무용가의 시 × 춤 워크숍(11회), 우영주 디자이너의 시 × 일러스트 워크숍(11회)을 함께했다.

 

매년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 받는 젊은 예술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청소년의 예술언어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창작의 동력을 얻고 있으며, 미래지향적인 청소년극의 모델도 개발하고 있다.

 

2015년 참여했던 류장현 안무가는 당시 진행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2016 국립극단 청소년극 릴-레이 <죽고 싶지 않아>를 선보였으며, 2014년 한국 작가 고순덕과 영국 작가 에반 플레이시 Evan Placy가 참여한 작업은 올해 9월 청소년극 <오렌지 북극곰>으로 그 결실을 맺는다. 2013년 무대미술가 여신동이 청소년들과 함께한 프로젝트는 <비행소년 KW4839>로 발전하여 공연되는 등 ‘청소년예술가탐색전’은 명실공히 국립극단 청소년극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쇼케이스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정다훈 객원기자 otrcoolpe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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