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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올림픽>배드민턴 男복식 이용대-유연성, 8강서 탈락…아쉬운 마지막 1점

입력 2016-08-1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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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위로받는 이용대
1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리우센트루 파빌리온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배드민턴 남자복식 8강전에서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과의 경기에서 패한 뒤 유연성이 이용대를 위로하고 있다.(연합)
한국 배드민턴 간판스타 이용대(28)-유연성(30)이 배드민턴 남자복식에서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용대-유연성은 16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8강전에서 고위시엠-탄위키옹(말레이시아)에게 1대 2로 역전패했다.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의 이용대-유연성이 세계랭킹 12위 고위시엠-탄위키옹에게 무너지면서 앞서 중국에 패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세계랭킹 3위 김사랑(27)-김기정(26)와 함께 이번 대회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이번에도 역전패였다. 뒷심부족이 아쉬웠다.

첫 번째 게임에서 이용대-유연성은 고위시엠-탄위키옹과 동점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지만 집중력을 발휘하며 21대 17로 승리했다. 넘어진 상태에서도 말레이시아의 집중 공격을 받아낸 유연성의 투지가 빛났다.

이후 공격적으로 나온 말레이시아에 밀리면서 18대 21로 두 번째 판을 허무하게 내줬다.

마지막 게임에서 이용대-유연성은 초반 4대 1로 앞서나가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그러나 고위시엠-탄위키옹이 다시 날카롭게 맹공을 퍼부어 분위기를 가져갔다.

매치포인트까지 내줬지만 집중력을 발휘해 연달아 3득점하며 19대 20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마지막 1득점에 실패하며 말레이시아에게 준결승 티켓을 허용했다.


박준호 기자 ju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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