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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 전국 최초 주민주도형 제로에너지 경로당 건립

패시브 건축기법과 신재생에너지 적용,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 기대

입력 2016-12-2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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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주경로당 패시브 건축물 완공
아산시가 관내 인주면 문방4리에 전국 최초로 주민주도형 제로에너지 경로당을 건립해 신 기후 체제에서 경로당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었다(사진제공=아산시)
충남 아산시(시장 복기왕)가 관내 인주면 문방4리에 전국 최초로 주민주도형 제로에너지 경로당을 건립해 신 기후 체제에서 경로당의 새로운 롤 모델을 만들었다.

23일 시에 따르면 문방4리 제로에너지 경로당은 연면적 92㎡에 지상1층 건축물로 패시브 건축기법과 신재생에너지를 적용해 설계에서부터 시공단계까지 전 과정에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패시브 건축구현 성과와 주민참여 방식의 롤 모델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마을주민들은 사업초기 단계에서부터 패시브 건축물 견학과 관련교육을 통해 패시브 건축의 기초 이론을 습득 했으며, 설계 및 시공단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주민주도형 사업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 지난 21일에는 (사)한국패시브건축협회로부터 일반건축물 에너지 소비량의 약 1/5 수준인 1㎡당 연간난방에너지요구량 3.5리터의 성능으로 패시브하우스 인증을 최종 획득해 연간 약 5Tco2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축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주봉 공공시설과장은 “우리 아산시는 온양6동 주민센터, 장애인체육관, 중앙도서관 건립사업 등을 통해 패시브 공공건축 분야의 선도적 도시로 이미 자리매김해 많은 자치단체의 견학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건립된 문방4리 제로에너지 경로당은 시에서 향후 중점적으로 추진 할 예정인 제로에너지 건축물 민간보급 활성화의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추후 2­3년간 문방4리 경로당과 인근 경로당의 실내·외 온·습도 모니터링과 전력사용량 조사, 열화상카메라 촬영 등을 통해 에너지 자료를 지속적으로 구축하고 해당 자료를 활용해 패시브 건축 민간보급 활성화의 중요한 자료로도 사용할 예정이다.

아산=이정태 기자 ljt47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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