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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새해 첫 모터쇼 '디트로이트' 주인공 꿰찰까

입력 2016-12-25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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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포츠세단 CK
기아차 스포츠세단 CK(사진제공=기아차)

 

새해 첫 모터쇼인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와 정보통신 기술이 융합하는 자동차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는 흔치 않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미 구글과 IT 벤처기업들이 대거 참가를 확정지으면서 기대를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25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8~22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디트로이트 모터쇼’가 열린다. 국내 기업에선 기아자동차가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고성능 스포츠 세단 ‘CK’를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기아 CK는 앞서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공개한 GT 콘셉트카의 양산형 모델이다. 아우디 A5 스포츠백 또는 BMW 4시리즈 그란쿠페 등을 경쟁 상대로 삼고 있다. 기아차 중에서는 가장 빠른 차량으로 평균 시속 240km 이상의 성능을 발휘한다.

 

161116 (제품사진) EQ900 북미올해의차 최종후보
현대차 제네시스 EQ900(사진제공=현대차)

 

현대차는 제네시스 모델이 ‘2017 북미 올해의 차’ 후보에 올라 수상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제네시스 EQ900은 쉐보레 볼트, 볼보 S90과 함께 승용 부문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앞서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2009년 북미 올해의 차에 뽑힌 바 있다.

BMW는 6세대까지 약 790만대가 팔린 BMW 5시리즈 세단 7세대 모델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토요타도 신형 캠리를 선보이고, 렉서스 역시 주력 세단 ‘LS’의 5세대 모델을 출품한다.

 

BMW 2017 북미국제오토쇼 BMW 뉴 5시리즈 M550i xDrive
BMW 뉴 5시리즈 M550i xDrive(사진제공=BMW)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오토모빌리-D’도 처음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신차 공개가 아닌 자율주행, 커넥티드카, 전기차, 이동수단 서비스, 도심 이동수단 등 자동차와 전자·IT가 접목하는 첨단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다. 이미 구글과 IBM, 지멘스 등 IT 대기업과 50여개 스타트업이 참가를 확정지었고, 구글 자율주행차 자회사인 웨이모의 존 크래프칙 CEO가 기조연설에서 나선다. 또 카를로스 곤 닛산 회장도 미래 이동수단을 주제로 강연할 펼친다.


이재훈 기자 yes@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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