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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4거래일만에 하락…2350선 후퇴

입력 2017-08-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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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트럼프 정책 불확실성, 바르셀로나 테러 등 악재로 4거래일만에 하락해 2350선으로 후퇴했다.

1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30포인트(0.14%) 내린 2358.3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날보다 21.48포인트(0.91%) 내린 2340.19에 개장했다.

뉴욕 주요 지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책 불확실성과 유럽 테러에 대한 우려 등이 겹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스티브 배넌 백악관 수석전략가가 주한미군 철수를 거론하고 스페인에서 일어난 차량돌진 테러 등이 겹치면서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89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날 외국인은 순매도와 순매수를 오가다가 장마감 직전 순매수로 전환해 88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도 54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하락은 기존에 있던 악재성 이슈들이 재부각되며 이를 빌미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고 분석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의 흐름을 보이며 총 1022억원이 순매도됐다.

시가 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4거래일만에 하락 반전해 전날보다 0.30% 내린 234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포스코(-0.90%), 삼성물산(-0.74%), 신한지주(-1.33%), 삼성생명(-1.65%)는 하락했다.

SK하이닉스(0.90%), 현대차(0.35%), 한국전력(1.24%), 네이버(0.90%) 등은 상승 마감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1.36%), 건설업(-0.92%), 섬유의복(-0.74%), 보험(-0.69%) 등이 내리세를 보였다. 반면 의료정밀(3.50%), 기계(1.88%), 의약품(0.77%), 전기가스업(0.71%) 등은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의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0원 오른 1141.3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소연 기자 sykim@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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