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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국내에 첫 선 보인 태국 차 브랜드 ‘차뜨라므’, 앞으로의 계획은?

입력 2017-09-29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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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27 차뜨라므 언론기사2(수정) 박혜진

 

지난 8월 태국의 유명 차 브랜드 ‘차뜨라므’가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서울 압구정역 인근에 문을 연 차뜨라므는 태국 본사의 메뉴와 음료 제조 방법, 그리고 재료까지 그대로 수입해 왔다. 현지의 맛을 그대로 재현한 것으로 알려져 입 소문을 타고 태국 방콕을 방문했던 여행객들이 많이 찾아 국내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차뜨라므의 전상훈, 최성민 공동 대표를 만나 앞으로의 운영 계획은 어떤지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Q. 출시 메뉴 선정 기준이 궁금하다.
A. 태국 본사 메뉴와 가급적 같은 맛을 내기 위해 현지에서 재료를 모두 들여오고 있다. 오픈한 시기가 여름이기 때문에 우선은 여름 메뉴인 아이스 밀크티와 아이스크림부터 준비해서 선보이게 되었다. 한국은 주로 커피 문화가 발달해서 차 메뉴는 아직 생소한 편이다. 우선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아이스 메뉴부터 출시한 것이다. 가격은 관세 등 국내의 사정을 감안하여 최대한 저렴하게 책정했다. 태국 현지만큼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반적인 카페에 비해 부담 없이 찾을 수 있는 가격이다.


Q. ‘차뜨라므’ 브랜드를 국내에 런칭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A. 2016년 6월 태국 여행을 떠났을 때 처음 차뜨라므의 밀크티를 맛보게 되었다. 한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맛에 빠져 여행 일정 동안 자주 마셨다. 귀국 이후에 알아보니 태국 밀크티가 방콕을 여행한 관광객을 통해서만 좀 알려져 있었고 일반적으로는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직접 소개해 보면 좋겠다 싶어 태국 본사와 협력을 하게 되었다.


Q. 카페 매장으로 오픈한 이유는 무엇인가.
A. 태국 현지 매장은 대부분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라 앉아서 여유롭게 마실 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우리는 우선 쉽게 접하며 여유롭게 쉬다 갈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 언젠가 테이크아웃 매장을 오픈할 생각도 하고 있지만 우선은 차뜨라므 브랜드와 태국 밀크티의 맛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에 집중하고 싶다.


Q.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현재는 겨울 메뉴로 따뜻한 차를 출시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2018년 상반기 중에 2호점을 열기 위해 계획 단계에 있다. 아직까지는 서울에 1개 매장만 운영되고 있어서 많은 고객들이 찾기에는 조금 불편한 면이 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품질 유지를 위해서 매장 개수를 많이 늘리지는 않으려고 한다. 대신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완제품을 수입해서 판매하기 위한 유통 경로를 다각화할 예정이다. 조만간 백화점이나 대형 마트 등을 통해 차뜨라므 브랜드의 티를 쉽게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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