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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터디 ‘핑크퐁 상어가족’,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억 건 돌파

입력 2017-10-20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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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터디의 핑크퐁 상어가족이 유튜브 누적 조회수 10억 건을 기록했다. (스마트스터디 제공)
콘텐츠 기업 스마트스터디의 인기 동요 ‘핑크퐁 상어가족’이 유튜브 조회수 10억 건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스마트스터디가 제작한 약 2분 분량의 동요 애니메이션이다. 2015년 말 유튜브에 첫 공개한 후 지난 2016년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이 본 유튜브 영상 1위와 국내 3대 주요 음원 사이트(멜론, 지니, 벅스)의 동요 차트 1위에 올랐다. 올 추석 연휴 중 3일에는 멜론 ‘급상승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스마트스터디는 “약 2분 분량의 상어가족 누적 시청 시간은 약 2821년(15억 분)으로 이는 고조선 시대부터 현재에 이르는 시간 또는 해리포터 시리즈 전편(8편)을 총 130만 회 시청하는 시간과 맞먹는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스터디가 유튜브 시청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전체 조회수 중 87%가 해외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다 시청 국가 1위는 미국이며 2위는 인도네시아로 집계되었다. 한국은 3위를 기록했으며 필리핀, 말레이시아, 영국, 베트남, 멕시코, 태국, 캐나다 등 다양한 국가가 4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그 외에도 북한, 버뮤다, 모나코, 아이슬란드를 포함한 전 세계 195개국에서 핑크퐁 상어가족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핑크퐁 상어가족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스페인어 등 5개 언어로 제작됐다.

스마트스터디 김민석 대표는 “핑크퐁 상어가족 유튜브 10억 조회수 달성은 그간 글로벌을 무대로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키즈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사운드, 영상, 해외 로컬라이징에 심혈을 기울였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유튜브 뮤직비디오 사상 최초 10억뷰를 돌파한 이후 K팝의 위상이 높아진 것처럼 핑크퐁이 차세대 키즈 콘텐츠 한류를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해린 기자 le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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