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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메스터 총재, 올해 네 차례 美금리인상 예상

“美경제성장 가속화·낮은 실업률…금리인상 속도 빨라질 것”
‘중도 성향’ 하커 총재 “저물가…금리인상 두차례”

입력 2018-01-06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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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금리인상 속 亞 증시 하락세
사진은 지난해 12월 14일 홍콩의 한 은행 전광판에 항셍지수가 표시된 모습.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가운데 이날 홍콩 등 아시아 대부분의 증시가 약세로 마감했다. (AP=연합)

 

미국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의 로레타 메스터 총재가 5일(현지시간) 올해 네 차례의 기준 금리인상을 예상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연준의 평균 예상치는 올해 금리인상 횟수를 세 차례로 보고 있는 가운데 메스터 총재는 미국의 경제성장이 가속화하고 실업률이 낮은 수준에서 유지됨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았다.

메스터 총재는 “성장이 다소 가속화되고 있기 때문에 금리를 한 차례 더 인상하거나, 약간 더 빠른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전형적인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인 메스터 총재는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올해 투표권이 있다.

반면 중도 성향인 필라델피아 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치 2%를 밑도는 저물가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인상 횟수를 두 차례로 줄여야 한다는 견해를 나타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하커 총재는 올해 FOMC에서 투표권이 없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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