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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하루 만에 최고치 경신…2574.76

입력 2018-01-2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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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6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2.53포인트(0.49%) 오른 2574.76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1.54포인트(0.06%) 내린 2560.69에 개장했다. 기관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오름세로 돌아섰다. 장 초반에는 2565.84까지 뛰어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이 1333억원어치, 외국인이 943억원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3117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 및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모두 1396억원어치 순매수 됐다.

업종별로 보면 비금속광물이 3.38%, 유통업 2.60%, 의약품 2.53%, 서비스업 2.02%, 음식료품 1.51%, 종이·목재 1.50%, 의료정밀 1.38%, 전기가스업 1.12%, 증권 1.10%, 섬유·의복 0.91%, 전기·전자0.68%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는 3.39%, 건설업 -2.32%과 보험은 0.33%, 화학은 0.19%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09% 올랐다. 네이버(0.99%)와 삼성전자(0.60%), KB금융(0.60%) 포스코(0.51%)도 나란히 올랐다. 현대차는 4.10% 하락했다. LG화학은 0.46%, 삼성물산은 0.37%, SK하이닉스는 0.26% 떨어졌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전날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부담이 덜어진 영향으로 큰 폭은 아니지만 상승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는 14.52포인트(1.62%)오른 913.12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 901.23을 기록한 이후 10일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코스닥지수는 0.43포인트(0.05%) 하락한 898.17로 출발해 장을 마칠 때까지 꾸준히 상승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304억원어치, 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123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코스닥 시총 상위주 중 콘텐츠 관련주와 셀트리온그룹 3총사는 모두 올랐다. 펄어비스가 6.94%,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54%, 셀트리온이 3.56% 올랐다. 로엔과 CJ E&M도 각각 2.39%, 0.55%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그룹을 제외한 다른 바이오주는 하락했다. 티슈진 2.47%이 메디톡스 1.43%, 신라젠 1.35%, 바이로메드 0.54%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30원 오른 1063.90원에 마감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오늘은 코스닥에서 상승장이 더 강하게 나타났는데, 2월 초 KRX300 지수 발표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게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또 국내 뿐 아니라 글로벌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도 있다”고 말했다.


문고운 기자 accord@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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