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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수상경력 부풀리기에 선관위 서면경고 조치

입력 2018-05-1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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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장 받는 배현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송파을 배현진 후보에게 공천장을 수여하고 있다. (연합)

배현진 자유한국당 송파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서면경고를 받았다.

14일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서울시 선관위가 지난 11일에 서면경고 행정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배 후보는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과거 대학 재학 중 참여한 숙명토론대회에서 ‘금상’을 받고 같은 해 전국대학생토론대회에서 ‘베스트 스피커상’을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확인 결과 숙명토론대회에서는 ‘은상’을 수상했고, 전국대학생토론대회에서는 ‘스피커상’을 받았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수상경력 부풀리기 논란이 일었고, 당시 배현진 후보는 오래 전 일이라 정확히 기억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한편, 중앙선관위의 서면경고에 배현진 후보는 입장문에서 “오해와 혼란을 초래해 죄송하다”며 “앞으로 선출직 공직 후보자로서 엄격함을 마음에 새기고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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