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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IPO]아이큐어 “글로벌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성장할 것”

입력 2018-06-2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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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가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아이큐어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아이큐어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은혜 기자
패치제 연구개발 전문 제약회사 ‘아이큐어’가 내달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최영권 아이큐어 대표이사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아이큐어의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어 “조달 금액을 바탕으로 미국과 유럽 진출 등에 힘써 글로벌 바이오파마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이큐어는 피부를 통해 약물을 인체에 전달하는 경피약물전달시스템(TDDS) 전문기업이다.

최 대표이사는 “TDDS를 기반으로 신경, 통증, 당뇨병 등을 다루는 ‘파마’와 약물 전달 기반 코스메슈티컬 제품을 개발하는 ‘더마’로 나눠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이사는 아이큐어의 강점으로 가장 먼저 ‘TDDS’를 꼽았다. 그는 “설립 이후 TDDS 연구에 집중해 독자적인 네 가지 기술(나트릭스, 솔트릭스, 마이크로불렛, 아이플럭스)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TDDS는 안전하고 효율적인 약물 방출 제어 시스템”이라며 “혈중 농도를 유지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약물 부작용을 감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는 ‘도네페질’의 패치제 임상 3상을 4개 국가에서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들었다.

최 대표이사는 “치매 치료제 중 가장 효과가 좋다고 알려진 도네페질을 통해 가장 효율적인 치매치료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큐어는 오는 2020년까지 도네페질 패치의 글로벌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TDDS 기술 기반의 코스메슈티컬 브랜드 ‘메디타임’을 꼽았다.

최 대표이사는 “메디타임은 지난해 홈쇼핑 진출 등으로 231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 등 기업 내 안정적인 캐시카우(Cash cow)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큐어는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 힘쓸 계획이다. 아이큐어 관계자는 “구체적으로는 현재 진행하고 있는 미국 임상과 유럽 진출에 드는 비용 등에 쓰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자적인 TDDS 기술을 적용해 신경계, 당뇨병, 통증질환을 아우르는 적응증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이큐어는 28~29일 수요예측을 받아 공모가를 확정한 뒤, 오는 7월 4~5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 희망가는 4만4000~5만5000원이며 이번 공모로 528억~660억원을 끌어올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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