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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이란, 미국 제재에 반발… WTI 74달러 회복

입력 2018-07-04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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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0.20달러 상승해 74.14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 역시 배럴당 77.76달러로 전일보다 0.46달러 가격이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는 0.80달러 하락한 74.77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의 이란 제재에 대해 이란이 반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미국이 주요국의 이란산 원유 구매를 방해한다면 인근국의 원유 수출 경로를 교란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이 이란의 원유 판매수익을 감소시킬 수 없으며, 이란만이 원유 수출이 불가능한 산유국이 될 것이라는 가정은 잘못됐다면서 미국의 주요국 압박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에도 이란은 미국의 제재에 반발해 주요 원유공급로인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위협한 바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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