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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외국인 매수세 유입…코스피 2290선 약보합

입력 2018-07-30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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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기관의 매도 공세에 하락했으나,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2290선을 유지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8포인트(-0.06%) 내린 2293.5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81포인트(-0.21%) 내린 2290.18로 출발한 뒤 기관의 매도 공세에 낙폭이 확대되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그 폭을 줄였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한국증시는 코스닥 변동성 확대 여파로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축소했다”며 “다만, 미중 간의 무역분쟁이 여전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는 정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정부의 기업들에 대한 감세정책과 일부 재정정책 확대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중국 정부의 경기 개선책이 투자심리에 우호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덧붙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투자자가 1715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0억원, 1341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85%), SK하이닉스(-0.23%), POSCO(-0.15%), 삼성바이오로직스(-0.93%), NAVER(-2.80%) 등은 떨어졌다. 셀트리온(0.58%), 현대차(0.77%), LG화학(0.67%), 삼성물산(0.81%), KB금융(0.56%)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1.08%), 의료정밀(-1.04%), 전기전자(-0.96%) 등이 하락했다. 건설업(2.60%), 비금속광물(1.30%), 보험(1.16%), 전기가스업(1.10%)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81포인트(-0.54%) 하락한 769.8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8포인트(-0.13%) 내린 773.00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 매도에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은 577억원, 기관은 755억원 순매도 했으며 개인이 1346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인 CJ ENM(-3.82%), 메디톡스(-0.69%), 바이로메드(-3.61%), 펄어비스(-1.69%), 스튜디오드래곤(-5.26%), 카카오M(-2.84%)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35%), 나노스(0.36%), 신라젠(1.62%), 포스코켐텍(3.24%) 등은 상승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10원 오른 112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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