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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재고 증가 영향… 전 유종 하락세

입력 2018-08-16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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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 대비 배럴당 2.03달러 하락해 65.01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70.76달러로 전일보다 1.70달러 가격이 내렸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1.13달러 하락한 70.66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 증가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8월 둘째주 기준 미국 원유 재고에 대해 당초 전문가들은 250만 배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전주보다 680만 배럴 증가한 4억1400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무역분쟁에 따른 세계 경제 둔화 우려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끼쳤다. 중국이 지난 9일 16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발표한 것에 대해 미국산 원유가 해당 품목에서 제외됐으나, 향후 이에 대한 리스크가 여전히 남아 있는 추세로 중국의 미국 원유 수입량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중국의 주요 석유 수입회사인 유니펙은 지난 3일 미국의 원유 수입 중단을 발표한 바 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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