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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발표

입력 2019-02-1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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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팀발표중
지난 18일 경상대학교 BNIT 산학협력관에서 진주시와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지역혁신센터), KT&G 경남본부가 공동 주관한 ‘진주지역 도시재생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심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지난 18일 경상대학교 BNIT 산학협력관에서 시와 경상대학교 LINC+사업단(지역혁신센터), KT&G 경남본부가 공동 주관한 ‘진주지역 도시재생 혁신아이디어 공모전’심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생 및 지역민이 진주의 역사적·문화적·경제적 자산을 활용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도시재생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진주시의 도시재생에 주민 참여의 발판으로 삼고자 마련됐다. 지난달 16일부터 지난 10일까지 대학생팀과 일반인팀으로 나눠 접수받아 대학생팀 25팀과 일반인팀 4팀이 응모했다.

또한 1차 서류 심사에서 도시재생의 필요성, 성과의 적정성, 기대효과, 실현가능성을 기준으로 대학생 8팀, 일반인 2팀을 선정한 후 실현가능성, 구성력, 전달력에 대한 2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최우수 2팀, 우수 1팀, 장려 1팀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학생팀 최우수상은 경상대학교 항공우주시스템공학과 김경수·경남과학기술대학교 민남경 학생의 ‘문화지구대를 통한 진주지역 도시재생 계획안’이 선정되고, 칠암동 역전 치안센터를 문화지구대로 탈바꿈 시켜 1층은 주민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 자발 조직인 자율방범대와 지구대 경찰이 함께하는 안전망 구축 공간으로, 2층은 천전시장 홍보관 및 청년 배달 서비스 운영공간으로, 3층은 주민들의 문화생활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내용이다. 학생들의 참신함과 자발성, 실현가능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일반인팀 최우수상은 상봉동 주민자치위원회팀의 ‘촉석루와 비봉산을 잇는 비봉문화의 거리 조성 계획안’으로 비봉산과 진주성을 잇는 구역을 따라 역사적 문화 자산인 진주 사직단터, 비봉루, 봉산사, 가마못 공원, 봉알자리, 진주여고, 구배영 초등학교를 관광아이템으로 활용하고 상봉동 지역 국수 맛집들과 중앙동 지역의 비빔밥집들, 전통찻집들을 참여시켜 먹거리 구역도 조성한다는 내용이다. 그 지역의 주민들과 주민봉사단체들이 중심이 돼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대학생팀 우수상은 창원대 국제관계학과 이수림·창원대 사회학과 오민혁·경남대 경영학부 이진규·창원대 회계학부 홍석한 팀의 ‘진주, 교육도시로써의 새로운 발걸음’, 장려상은 경상대 회계학과 최성규·경상대 지역환경기반공학과 안병출·경상대 정치외교학과 최홍석·경상대 정치외교학과 전경구 팀의 ‘빛, 청년, 그리고 진주’가 선정됐다.

이날 심사에 참여했던 안병철 진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 참여를 넘어 주민 주도의 도시 재생이 돼야만 다함께 잘사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는 의미의 도시재생이 될 수 있다”며 “그런 의미에서 이번 공모전에 참여한 시민과 대학생들의 열정과 아이디어를 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사업에 반영하도록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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