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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미-이란 갈등 지속…주요 유종 보합권 속 혼조세

입력 2019-05-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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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주요 유종 간 가격이 엇갈리며 혼조세를 이어갔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11달러 하락하며 62.9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은 72.18달러로 전일보다 0.21달러 가격이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82달러 가격이 떨어진해 71.64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미국과 이란 간 갈등 지속, 나이지리아 원유 송유관 폐쇄 등 지정학적 이슈들이 발생하며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중동 지역에서 미국의 핵심이익을 침해할 경우 ‘거대한 힘’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역시 현 상황에서 미국과의 대화가 적절하지 않다고 발언하는 등 미국과 이란 사이의 갈등이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아울러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 나이지리아의 포카도스 송유관 인근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해당 송유관이 폐쇄되는 일이 발생,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반면, 지난달 미국의 주택 판매건수가 시장 전망과 반대로 0.4% 하락하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는 등 경기 둔화 시그널이 제기되며 유가가 하락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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