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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연장-美中 협상 재개…전 유종 상승세

입력 2019-07-0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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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유국들의 감산 연장 소식에 유가가 상승세를 보였다.

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2달러 상승한 59.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9월물 가격도 65.0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0.32달러 가격이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배럴당 0.04달러 상승한 64.92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들이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에 전 유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또 미국과 중국이 지난 5월 이후 중단됐던 무역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한 것 역시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관세 부과를 유예하고 화웨이에 대한 제재를 완화했으며, 중국도 미국산 농산물을 추가 구매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미국의 원유 생산 증가 여파는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4월 미국의 원유 생산은 일평균 1216만2000배럴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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