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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사우디, 유가 방어 대응 기대감…WTI·브렌트유↑

입력 2019-08-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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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의 유가하락에 대응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제유가가 상승했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43달러 상승해 54.93달러로 거래를 마쳤으며, 영국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도 0.04달러 올라 58.57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중동 두바이유는 싱가포르의 이슬람 휴일은 하리 라야 하지(Hari Raya Haji) 휴일로 거래정보가 없었다.

최근 시장에서는 사우디가 최근의 유가하락을 용인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향후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다음달 12일 아부다비에서 개최될 공동감산점검위원회(JMMC)에서 감산 관련 추가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예상했으며, 중기적으로는 사우디 정부가 국영 아람코를 2020~2021년경 국제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임에 따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유가상승을 도모할 것이라는 주장을 제기했다.

아울러 쿠웨이트 석유부 장관은 세계 경기하강에 따른 석유수요 우려가 다소 과도하다며 하반기에는 수요가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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